[스포츠]북일고 야구부, 명문고교야구열전에서 ‘우승’
북일고 동문회, 북일고 야구 명문고로 재 도약 기대 이상군 감독, “일부 주전 부상에도 우승, 부상자 복귀 후 더 강력해 진다”
[중부와이드뉴스/조정호 기자]우리나라 고교야구의 명문중 하나인 북일고 야구부의 올 시즌 스타트가 예사롭지가 않다.
북일고 야구부는 3월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펼쳐진 '2025 롯데자이언츠·파이낸셜뉴스배 명문고 야구열전' 결승전에서 경남고를 4-2로 꺾고 우승했다.
2-2로 팽팽하던 7회 북일고는 8번 김예후, 9번 성시우의 볼넷으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1번 타자 주성재의 우전 적시타가 터져 나왔다. 무사 1, 3루에서 2번타자 김건희의 유격수 땅볼이 6-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지만,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점수는 4-2로 더 벌어졌다.
이날 북일고 승리의 수훈갑은 역시 마운드였다. 선발 강건우의 변화구가 불을 뿜었다. 구원등판한 김강현은 3.2이닝을 3피안타 4사사구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MVP는 김강현과 강건우가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개막전과 결승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좋은 투구를 보여준 강건우가 최종 선정됐다.
우수투수상은 이번 대회 2경기에 등판해 8.1이닝 1자책의 투구를 선보인 북일고 박준현이 차지했다.
북일고는 이번 대회 4번 황성현, 5번 이찬우가 부상으로 빠진 데다 투수 쪽에서도 김예성과 박정우가 들어오지 못했다. 하지만 4월이 지나면 이들이 모두 복귀할 수 있어 더 강력한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자율형 사립고인 북일고등학교 야구부는 모기업인 한화그룹의 지원아래 지난 1977년 창단이래 전국대회에서만 우승 12회, 준우승 10회, 4강 17회 등 야구 명문고 중 하나다.